네이버 스마트보드, 기능 소개 및 평가

📋사용 환경

갤럭시노트FE 

네이버 스마트보드 버전 0.9.5

🠋플레이 링크🠋 (백문이 불여일견)

Android Google play

소개/세부기능 다 넘기고 장/단점만 보고 싶다면 여기로

소개

플레이 스토어에서의 다운로드 용량은 45mb 가량인 걸로 기억하고

설치 후 차지하는 용량을 보니 무려 71.58mb 이다. 

다른 키보드앱들을 찾아보니 다운로드 용량이 죄다 10mb 아래이다.

굴지의 IT기업 네이버에서 만든 앱이니 35mb 만큼의 기능이 더 있을거라 믿었고 역시 그랬다. (어차피 맛폰 게임은 별로 하지도 않아서 용량 걱정 없음)

결론부터 말하자면 삭제하는 귀찮음을 충분히 상회하며, 누가 몰래 삭제했다면 다시 설치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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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정 바로가기를 위한 런처가 따로 존재한다.

혹은 아래 사진에서처럼 설정 앱에서도 접근이 가능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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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갤럭시 시리즈 기준으로) 스크린 키보드라는 메뉴에서 저 네이버 스마트보드 항목으로 들어가면 런처를 키는 것과 똑같다.

어느 쪽으로 들어가나 아래와 같은 설정창을 볼 수 있다.

설정

네이버 답게 상당히 깔끔한 UI이다. 글꼴은 🔗나눔스퀘어로 보인다.

맨 윗줄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레이아웃을 선택하면 된다.

두벌식과 단모음은 일반적인 쿼티키보드이다. 다른 점은 단모음은 쌍자음을 자음 연속입력으로 입력한다.

천지인은 위의 사진으로 나온 바와 같고

나머지 레이아웃은 잘 모르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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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보드 디자인 항목으로 들어가면 키보드의 스킨을 지정할 수 있는데

직접 사진을 넣을 수도 있다. 사진을 넣는 경우 투명도 같은 세부적인 설정도 가능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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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급 설정 항목에서는 키보드의 실질적인 기능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다. 키보드 레이아웃에 따라 비활성화되는 옵션도 있으니 알아두자.

옵션이 너무 많아서 다 설명하면 텍스트의 압박에 시달리게 되므로 개인적으로 중요한 것만 찝어서 강조하겠다.

키보드 높이: 키보드가 화면에서 차지하는 높이를 설정할 수 있다. 아래에서 후술

숫자키 항상 사용

이 옵션을 키면 직선형 숫자키패드가 위에 추가된다. 만약 끈다면 롱터치나 특수문자표로 들어가서 입력해야 한다.

특수문자 표기

키 하나하나에 롱터치를 하면 입력이 되는 문자가 구석에 조그맣게 표시한다. 이걸 꺼도 똑같이 롱터치로 입력이 가능하다. 단지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.

입력 키 크게 보기: 키를 터치했을 때 키 위로 무슨 키를 터치했는지 크게 보여준다.

연속 띄어쓰기로 마침표 입력

글을 입력하고 스페이스바를 연속으로 두 번 입력하면 마침표가 자동으로 들어간다. 왜인지 모르겠지만 천지인 한글키패드에서는 작동이 안됨... (천지인 영문키패드에서는 된다)

마침표 키 항상 사용

스페이스바 옆에 마침표 키를 넣을 수 있다. 천지인 한글키패드에는 마침표 키가 기본으로 들어있어 차이는 없다.

영문 첫 글자를 대문자

영어 입력할 때 문장의 첫 글자가 대문자가 된다. 개인적으로 굉장히 거슬리는 기능이라 껐다.

곡면 화면에 맞게 너비 조절: 양단에 엣지스크린이 있는 디바이스를 위해 넣은 기능이다. 엣지스크린 부분이 키가 걸치지 않게 적당히 여백을 준다. 갤노트FE라 큰 체감은 못했는데 갤S8 에서는 완전 필수일 거 같다.

자동 추천: 키보드 맨 위에 있는 툴바에 키 입력에 따라 자동으로 추천을 해주는 기능이다. 아래에 있는 것들로 세부 설정이 가능. 혹은 이 영상 첫부분을 보자.

최소 높이 vs 최대 높이

최소 높이는 갤럭시노트 같이 널찍한 디스플레이가 아니면 자제해야 할 듯.

최대 높이 120%. 화면의 절반을 가려버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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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선형 숫자키패드의 유무 차이 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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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쓰는 문구 항목에서는 말 그대로 자주 쓰는 문구를 등록할 수 있다.

설명과 같이 키보드에서 스와이프하면 등록한 문구들의 리스트가 나온다. ↓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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퀵문자에서는 자주 쓰는 문구들을 등록할 수 있다.

음성인식 키나 한자 키를 롱터치하면 여기서 등록한 문구들이 표시된다.

자주 쓰는 문구와 퀵문자는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하게 생각하는 기능이다.

퀵문자가 음성인식 키와 한자 키를 또 하나의 입력 방식으로 만든 것은 활용성 극대화의 미학이라 생각한다.

이제 키보드의 맨 윗줄에 있는 툴바를 알아보자.

키보드 툴바

가장 왼편의 네이버 로고는 네이버 검색이다.

구글 검색할 때는 주소창에 네이버 검색을 따로 하고 싶으면 바로 여기서 입력하면 상당히 편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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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왼편은 이모지 키보드다.

이모지(emoji)는 일종의 이모티콘 같은 건데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로 취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. 즉, 아무데서나 입력이 된다.

그러나 카톡공화국에선 그다지 주목되지 못할 기능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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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... 라인 스티커 비스무리한 걸 입력하는 스티커 키보드이다.

카톡에서 안 된다. "이미지 바로 보내기" 라는 걸 지원 안한다고 팝업이 뜬다.

실질적으로 활용되는 곳은 라인 밖에 없을 것 같다. (페이스북 메신저앱은 된다)

카톡 같은 메신저에서 많이 쓰일 법한 키보드지만 애당초 카톡에는 이미 이모티콘이 있고 결정적으로, 카톡에서 안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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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옹이? 이건 상당히 유용해보인다. 움짤 키보드는 카톡의 이모티콘이 채워주지 못하는 영역을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다. 

문제는 이것도 스티커 키보드와 작동 방식이 똑같아서 "이미지 바로 보내기"가 지원 안되면 무용지물이다. 젠장.

필기 입력기는 생략. 저 기능도 "이미지 어쩌구..." 기능 없으면 입력 자체가 안된다. 그냥 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는 기능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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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기능은 네이버 번역 기술의 정수, 파파고가 내장된 번역기이다.

실시간 번역을 해준다. 끝

간단한 기능이지만 이게 키보드에서 바로 사용가능 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.

그래서 쓸만 한가?

장점

1 네이버 스마트보드 페이지에서 이 영상을 맨 위에 놓은 것은 이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.

사실 이것만 있어도 최소한 삭제하는 귀찮음을 충분히 상회한다고 본다.

2 파파고 번역이 내장돼있다. 네이버 라인에 일본어 실시간 번역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이 키보드만 있으면 전혀 안 부러울 것 같다.

3 네이버 검색이 된다. 난 주로 구글 검색을 애용하는데 가끔 네이버 검색할 때마다 일일이 네이버 들어가는 수고를 해야 한다. 근데 이 키보드는 그럴 필요를 없애준다.

난 이미 위의 1~3번 만으로 네이버 스마트보드를 누가 몰래 삭제했다면 다시 설치한다의 수준으로 평가했다.

단점/부족한 점

1. 용량이 너무 크다.  

2. 스티커 키보드, 움짤 키보드, 펜 키보드 셋 모두 카톡에서 쓸모없다. (이건 카톡의 문제일까? 페이스북에서 되는걸 보면...) 일해라 카카오

3 이건 건의사항인데 특수문자의 배열을 커스텀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.

비밀번호에 특수문자를 섞어쓰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데 비밀번호를 외울 때 특수문자보다는 쿼티키보드 상의 특수문자가 위치한 숫자키를 외우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. 마치 영타로 입력하는 한글비밀번호 같이.

특수문자의 배열이 쿼티키보드와 똑같도록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.

혹은, 비밀번호 입력모드라는 걸 따로 만들어서 비밀번호 입력 시에 숫자키 위에 특수문자를 겹쳐보이게 한다거나 (거기에다 한타 위에 영문을 겹쳐보이게 하면 좋을 거 같다.)